아고라 펌..) 김여사님들 생각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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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운전 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눈길이라 어디든 조심스러운 상황이죠...
편도 4차선 도로였고...
좌회전 구간에서 편도 5차선이 되면서 1,2차선이 좌회전 차선입니다..
저는 3차선으로 주행중...차들이 많이 다니는 도로는 아니라 눈이 많이 남아 있어 길이 미끄러워
보통은 80~100키로 이상 달리는 길이지만 대략 70키로 정도 속도..
2차선에 좌회전 대기하면서 줄서 있던 차들 중 뒤에서 2~3번째 차량이...
갑자기 튀어나옵니다..들어오는 순간에 완전 놀랐지만 깜박이 불이 켜진건 보이더라구요..
그야말로 불지불식간에 일어난 일....
순간적으로 핸들을 꺽고 옆차선에서 방향을 바로 잡지 않았으면....
그 차 들이받고 그 차는 그 충격으로 좌회전 대기중인 앞차에 까지 부딛힐 상황이었으며....
저는 저의 뒤에 쫒아오던 차에 다시 한번 부딛힐 수 있는 상황이었네요...
혹시 옆에 차가 있엇다면 제가 옆차 들이받고 덤태기 쓸수도 있는 상황...
그 김여사님 저의 순발력 덕에 큰 고비 넘기신겁니다..
대인은 배제하더라도 자차와 대물만 해도
보험사 입장에서는 직원 한달 급여 우습게 날아갈뻔 한 상황이죠...
상황은 뻔하더라구요...
개념없는 김여사.. 무조건 직진하다... 좌회전 차선에 걸려 있엇던 겁니다..
2차선이라 좌회전 차선인줄도 모르고 왜 안가나 하면서 기다리다...
무심결에 깜박이 넣고 불쑥 튀어나온거죠..
옆차선에는 차도 별로 없었으니.. 아무런 생각이 없었겟지요...
결국... 고비는 넘겼지만 너무 놀라서 차의 속도를 줄이고... 마침 앞에 신호가 걸리기에... 멈췄습니다..
그 차옆에 나란히....
근데 어처구니 없게도.. 그 김여사..저를 뻔히 쳐다보더군요...
자기가 뭘 잘못햇냐는 듯이요....
왠만하면 그냥 인상만 한번 써주고 갈려했는데...
창문을 내렸습니다...
자기도 내리네요....
그러면서 하는 말....
'깜박이 넣었잖아요'
ㅡ.ㅡ
깜박이 넣었잖아요... 깜박이 넣었잖아요... 깜박이 넣었잖아요..
좌회전 대기하느라 자기 차가 정지하고 있었던 건 생각도 못하나 봅니다..
맨 뒤에 있던 차도 아니고.. 깜박이를 볼 수 잇는 거리는 제한이 있고..
깜박이를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 거리 또한 뻔한데...
조심스럽게도 아니고 아예 차가 없는 듯이 불쑥 집어 넣으면..
옆에서 주행중인 차는 어쩌란 말입니까?
상식적으로 정지중인 차가 차들이 주행중인 차선에 집어 넣을때는
일단 살피고....최소한도 욕을 먹더라도... 주행중인 차들이 어찌할 수 있는 여지는 주고 집어넣어야지...
보지도 않고.. 집어 넣으면서 깜박이 넣었다고
개념없이.. 오히려 큰소리 치는 김여사님..
좌회전 대기 차선이라 실선이니 점선이니 하는 얘기까지는 어차피 남들 다 무시하는 거
내가 알아서 해야할 방어운전이 더 중요한 내용이라 굳이 하지 않더라도....
지가 뭘 잘못햇는지도 모르고 오히려 큰소리치는 무개념 김여사님!!!
사고 안났으니 다행이고....
당신이 나쁜 사람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도로에서 운전대를 잡은 순간의 당신같은 사람은 그야말로 쓰레기가 됩니다..
난폭운전 음주운전 졸음운전과 같은...
쓰레기 운전자가 된단 말입니다..
공부 좀 하세요... 생각도 좀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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