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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이번 여름 누가 떠날것인가.....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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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스크 파브레가스(24, 아스널)

아스널의 주장인 세스크는 지난 여름 친정팀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로의 리턴을 원했던 바 있다. 그리고 이러한 진통은 이번 시즌에도 반복될 것이 분명하다. 지난 여름엔 아르센 벵거 감독의 만류에 못 이겨 우여곡절 끝에 잔류했으나, 올 여름에도 벵거가 세스크를 설득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다만 바르사가 적당한 가격의 이적료를 아스널 측에 제시할 지 여부가 관건이다. 아스널은 적어도 4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는 받아야 세스크의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 아무리 세스크가 바르사 이적을 열망하고 있더라고 하더라도 2014년까지 팀과 계약을 맺고 있기에 절대 싼 가격에 세스크의 이적을 용납할 리 만무하다.

문제는 바르사 역시 너무 많은 이적료를 지불할 생각은 없다는 데에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스크 영입을 간절히 바라고 있으나, 바르사 입장에선 세스크만이 아닌 공격수 보강(쥐세페 로시와 알렉시스 산체스, 그리고 네이마르 중 한 명을 놓고 저울질 중이다)도 필요하기에 세스크 한 명에게만 이적 자금을 올인할 수 없다.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바르사가 세스크의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유스 출신의 미드필더 티아구 알칸타라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한편 로베르토 만치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가장 영입하고 싶은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세스크"를 답했고, 영국 현지 언론들은 레알 마드리드 역시 세스크 영입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즌 기록: 35경기 9골 14도움
계약 기간: 2015년
예상 이적료: 4500만 ~ 5000만 파운드
영입 희망구단: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인테르
이적 가능성: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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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카를로스 테베스(27,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주장 테베스는 10/11 시즌 내내 하루가 멀다하고 팀을 떠나고 싶다는 말을 해 물의를 빚었다. 시즌이 끝난 후에도 테베스의 행동에는 별 차이가 없다. 그러하기에 맨시티 수뇌진들도 테베스의 행동에 지쳐있고, 테베스의 몸값에 걸맞는 이적료를 지불한다면 그를 떠나보낼 수도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인테르가 그의 영입에 흥미를 표하고 있다. 다만 문제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선 거액의 이적료는 물론 현재 그가 맨시티로부터 수령하고 있는 고액의 주급도 지불해야 한다는 데에 있다.

비록 경기 외적으로 많은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테베스이지만 적어도 그라운드 위에서만큼은 최선을 다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실제 그는 지난 시즌 EPL에서 20골을 넣으며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맨시티가 처음으로 참가하는 챔피언스 리그 무대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테베스의 실력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게다가 테베스는 이미 지난 겨울에도 이적하겠다고 선언했다가 맨시티 측에서 거액의 위약금을 물겠다고 하자 꼬리를 내린 적이 있다.

즉, 적당한 이적료를 지불하는 구단이 나오지 않는다면 테베스는 다음 시즌에도 울며 겨자먹기로라도 맨시티에 잔류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테베스와 맨시티의 불편한 동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장담할 수 없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14년까지이다.

시즌 기록: 44경기 24골 9도움
계약 기간: 2014년
예상 이적료: 4500만 ~ 5000만 파운드
영입 희망구단: 레알 마드리드, 인테르
이적 가능성: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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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레스 베일(21, 토트넘)

아마도 현재 이름을 올린 선수들 중 가장 많은 구단들의 러브콜을 얻고 있는 선수일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첼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인테르, 그리고 AC 밀란에 이르기까지 내로라하는 구단들이 그의 영입에 흥미를 표하고 있다.

다만 그가 이적할 가능성은 그리 높다고 보기 어렵다. 먼저 선수 본인이 토트넘에서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단 한 번도 내비친 적이 없다. 게다가 토트넘도 베일을 팔 생각이 없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베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15년까지이다. 상당히 많은 기간이 남아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하기에 베일이 이적하겠다면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이상 토트넘도 베일과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여유를 부릴 수 있다.

물론 토트넘이 혹할만큼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제시한다면 토트넘에서도 베일을 파는 대신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단행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시즌 기록: 41경기 11골 3도움
계약 기간: 2015년
예상 이적료: 최소 5000만 파운드
영입 희망구단: 맨유, 맨시티, 첼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인테르, AC 밀란
이적 가능성: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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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미르 나스리(23, 아스널)

나스리의 이적 가능성은 생각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한 가지. 그의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기에 8월까지도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아르센 벵거 감독이 그를 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실제 벵거 감독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마띠유 플라미니의 전례처럼 이적료 없이 선수를 잃고 싶지 않다"면서 나스리에게 "팀에 잔류할 생각이 아니라면 분명히 입장을 전하라"고 경고했다.

현지 언론들은 나스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루머를 제기하고 있다. 나스리 역시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맨유의 관심이 사실인지 아닌지와 구체적인 사안들을 파악해야 한다"면서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아직 딱히 구체적으로 나스리를 원하고 있는 구단은 나오고 있지 않지만, 나스리가 아스널과의 재계약에 실패해 매물로 나오게 된다면 그의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를 넘지 않을 것이 분명하기에(계약 기간 문제) 상당수의 명문 구단들이 그의 영입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 기록: 46경기 15골 6도움
계약 기간: 2012년
예상 이적료: 1200만 ~ 1500만 파운드
영입 희망구단: 맨유, AC 밀란, 인테르
이적 가능성: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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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루카 모드리치(25, 토트넘)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스콜스의 후계자로 모드리치를 원하고 있다. 첼시 역시 중원 강화 차원에서 모드리치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중이다.

사실 모드리치와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무려 2016년까지이기에 시즌 종료 당시만 하더라도 그의 이적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모드리치가 크로아티아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챔피언스 리그 무대에서 계속 뛰고 싶다"는 발언을 하면서 모드리치의 입지에 많은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물론 모드리치 성격상 토트넘에서 이적을 반대하더라도 딱히 팀에 불만을 표출하거나 하진 않을 것이다. 실제 모드리치 역시 "여전히 토트넘을 사랑하고 있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즉, 상당한 액수의 이적료를 제시하지 않는 이상 모드리치 영입은 생각보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잉글랜드 현지 언론들은 그의 이적료로 3500만 파운드를 예상하고 있다.

시즌 기록: 43경기 4골 3도움
계약 기간: 2016년
예상 이적료: 3500만 ~ 4000만
영입 희망구단: 맨유, 첼시
이적 가능성: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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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르바토프는 EPL 20골을 넣으며 테베스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하지만 현재 그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 밀려 벤치를 지키고 있고, 현재 30살에 접어들었으며, 구단과의 계약 역시 1년 밖에 남지 않았기에 올 여름이 이적료를 받고 그를 팔 수 있는 마지막 찬스이기도 하다.

토트넘이 베르바토프의 리턴을 바라고 있고,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망, 유벤투스, 그리고 뉴캐슬 등이 베르바토프 영입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맨유가 베르바토프에 현금을 더해 모드리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시즌 기록: 41경기 20골 6도움
계약 기간: 2012년
예상 이적료: 1200만 ~ 1500만
영입 희망구단: 토트넘,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망, 유벤투스, 뉴캐슬
이적 가능성: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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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애슐리 영(25, 아스톤 빌라)

일단 영이 아스톤 빌라를 떠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영의 계약 기간은 11/12 시즌을 끝으로 종료되고, 그동안 그는 구단 측에서 제시한 재계약 협상을 계속 거부해왔기에 이적은 기정사실화라고 볼 수 있겠다.

문제는 단 한가지. 영이 어느 구단을 선택하느냐이다. 현재 맨유와 리버풀이 그의 영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맨유는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한다는 메리트가 있고, 리버풀은 영에게 주전을 보장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영은 일주일 이내에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즌 기록: 37경기 8골 13도움
계약 기간: 2012년
예상 이적료: 1200만 ~ 1500만
영입 희망구단: 맨유, 리버풀, 맨시티
이적 가능성: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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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레이튼 베인스(26, 에버튼)

아스널과 리버풀, 그리고 맨시티 같은 잉글랜드 구단들이 그의 영입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 원래 에버튼은 지난 겨울 바이에른 뮌헨과 베인스 이적에 합의를 본 바 있었으나, 선수 본인이 잉글랜드를 떠나고 싶지 않다면서 잔류를 선택한 바 있다. 그러하기에 그의 이적은 잉글랜드 내부에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는 지난 시즌 무려 11도움을 올리면서 애슐리 콜(첼시)에 필적하는 잉글랜드 왼쪽 풀백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에버튼이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구단이 아닌데다가 선수단 보강을 위해선 선수 판매부터 선행되어야 하기에 적당한 이적료만 제시하면 베인스를 팔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가장 최근에는 맨시티가 베인스 영입을 위해 20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웨인 브릿지를 제시했다는 루머가 있다.

시즌 기록: 44경기 7골 11도움
계약 기간: 2015년
예상 이적료: 1800만 ~ 2000만
영입 희망구단: 맨시티, 리버풀, 아스널
이적 가능성: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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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스캇 파커(30, 웨스트 햄)

현재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 중 애슐리 영과 함께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는 선수로 분류할 수 있다. 기자들이 선정한 10/11 시즌 EPL 올해의 선수에 오른 그는 웨스트 햄이 강등되면서 이적을 추진 중에 있다. 실제 파커는 최근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대표팀에서 뛰기 위해선 웨스트 햄을 떠나 EPL에서 계속 뛸 필요가 있다"며 이적 의사를 내비쳤다.

일단 아스널의 벵거 감독은 파커의 나이가 걸림돌이라고 토로하면서 영입 전선에서 한 발 물러선 상태이다. 해리 레드납 토트넘 감독이 그의 영입에 상당히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즌 기록: 40경기 7골 4도움
계약 기간: 2014년
예상 이적료: 800만
영입 희망구단: 아스널, 리버풀, 토트넘
이적 가능성: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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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개리 케이힐(25, 볼턴)

맨시티와 아스널이 케이힐 영입을 놓고 경쟁 중에 있다. 아스널은 제공권이 좋은 잉글랜드 출신 수비수를 보강하고 싶어하고, 맨시티 역시 콜로 투레가 징계를 받는 바람에 수비수 영입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바뀌었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12년이면 종료된다. 즉, 몸값이 내려갈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 현지 언론들은 맨시티가 케이힐 영입을 위해 무려 20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는 루머들을 뿌리고 있다. 심지어 지난 시즌 선덜랜드에서 임대로 뛴 네이덤 오누하도 내줄 용의가 있다고 한다.

한편 볼턴은 케이힐의 이적에 대비해 맨유의 백업 수비수 웨스 브라운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즌 기록:
41경기 3골
계약 기간: 2012년
예상 이적료: 1500만 ~ 2000만
영입 희망구단: 맨시티, 아스널, 맨유
이적 가능성: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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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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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vier님의 댓글

no_profile Javier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75.♡.70.249) 작성일

애슐리영은 거의 떠날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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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송아빠김원태님의 댓글

no_profile 여송아빠김원태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47.♡.1.2) 작성일

가레스 정말 무지막지한넘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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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동3님의 댓글

no_profile 비하동3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191.42) 작성일

불륜의 종결자. 긱스가 떠오른다는... 정말 맨유의 전설로 남게 생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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