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옛날 느낌 오락실 아직 있을까요? > 자유게시판

<p>저는 11 13 14 15 17 18 19 20 가봤네여 추억이네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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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업끝나고 시간때우거나 만남의장소였는데 ㅎㅎ</p>

<p>그렇죠..ㅎㅎ 교연학원 90년 후반인가 다닐때는 쉬는 시간 10분 있는거 100원 들고가서 잽싸게 한판 하고 왔었지요. </p>

<p>시내가면 중앙오락실, 조이랜드, 남궁타워 3군데 중에서 약속 잡고요. </p>

<p>보통 게임 먼저 하고 있으면 하나 둘씩 모였었죠. </p>

<p>후후후 충대 중문 원정 꽤 다녔죠. 충대 형설관이 옆에 있어서 시험기간만 되면 오락실에 사람들이 바글바글...</p>

<p>철권태그1 30연승하다가 시험공부 망치기도 기억나네여. 풍신류 웨이브대쉬하면서 참 오락실에서 쩔었는데....</p>

<p>지금은 그냥 폴 붕권만 하는 아저씨가 다 되었다니 ㅠㅠ</p>

<p>저는 고수는 아니었는데 청주대 정문 앞 큰 사거리 청도 오락실에서 태그1 30연승 연속 3일 한적이 있네요. 그냥 한 3일정도는 고수분들이 안와서 그런가... 웨이브는 초급자 실력이었는데 그래도 초풍은 기가막히게 썼었습니다.</p>

<p>제 기준에는 충대 중문에서 하는 분들이 실력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p>

<p>초등학교 때 집에 뒹구는 빈병 팔아서 가게 가져다 주고 오십원 받으면 오락실로.... ㅎㄷㄷㄷ</p>

<p>철권도사 친구가 있었는데 죠이랜드에서 30승 넘게 하다가 끌려가 맞은 친구도....</p>

<p>어릴때 똑딱이로 코인 올리다가 오락실 두꺼비집 내려간 적도 있었고</p>

<p>박스 밴딩으로 코인올리려다 그 밴딩끈을 못구해 철사로 쑤시다가 감전된 친구도 있었고....</p>

<p>1942 하도 오래하니 아저씨가 돈 줘서 내보낸 적도 있고.....</p>

<p>90년대 초반에서 중반 사이에는 백원에 2인용 되는 게임 제법 있었지요. 저는 뒤통수 2번 맞아봤고, 고딩 때 타지역 형들이 제가 자주가는 곳에서 얍삽하게 겜하다가 무릎으로 실수로 기계를 꺼서 일진 형들한테 맞는거 본기억이 납니다.</p>

<p>똑딱이랑 뭐 쑤셔서 하다가 걸린애들은 제법 봤었네요. </p>

<p>청주에서 조이랜드모르면 간첩이겠죠?! ㅋㅋ 지금도 레트로풍으로 만들어 개업하면, 큰 수입은 없어도 적자는 안날듯한데...</p>

<p>너무많은곳이 없어져서... 하긴 월광보합이다 뭐다해서 예전 오락실느낌을 가정에서도 누릴수있는 시대가 왔으니...!!!</p>

<p>개인적으로는 조이랜드가 철권태그1 기계가 꽤 괜찮았던 기억이 납니다. 화면도 컸구요. 나름 풍신 웨이브도 잘 됐었는데 지금은 손이 굳었네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