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관리역,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 기차여행' 운행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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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대전·충남본부(본부장 강해신) 청주관리역은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 기차여행'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열차는 남원시 주관으로 24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열리는 '제16회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 기간 중인 내달 8일 하루 운행된다.

우리나라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바래봉은 아름다운 비경과 각종 동·식물이 서식하는 자연생태지역으로, 해발 500m의 운봉고원을 굽어보는 철쭉 명소다.

해발 1165m의 바래봉 일대 100㏊를 붉게 물들이는 철쭉 군락지는 선홍색 꽃과 아름다운 능선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낸다.

인근에는 고려말 이성계 장군이 왜구를 무찌르고, 대승을 거둔 황산대첩비와 피바위 등의 문화유적도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준다.

이 기간 전국에서는 매년 50만 명 이상이 바래봉을 찾는다.

관광객들은 지리산 계곡의 청정수를 머금고 자란 고랭지 과채류와 산채, 토종 흑돼지 등으로 만든 음식을 맛보는 미각여행도 즐길 수 있어 즐거움은 배가된다.

이 열차는 오전 6시40분 주덕역을 출발, 연분홍빛 철쭉과 함께 바래봉에서 등산을 하고, 광한루에 들러 자유관광 후 밤 10시30분께 주덕역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음성·증평·오근장·청주·조치원·서대전역에서도 정차하며, 여행요금은 식사비를 제외한 왕복열차운임, 연계버스비, 보험료 등으로 어른 3만8000원, 어린이 2만8300원(청주역 기준)으로 저렴한 편이다.

김영진 청주관리역장은 "철쭉 기차여행에 대한 호응이 높아 직원들과 현지답사까지 마쳤다"며 "주말을 이용해 전국의 여행객들과 함께 철쭉도 구경하고 등산도 즐기는 일석이조의 추억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역카페(http://cafe.daum.net/korail-cj)와 전화(043-236-831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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